진도 명소 운림산방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진도의 명소 중 한곳인 운림산방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운림산방

남도의 운치를 담은 조선시대 미술화가의 고향 '진도' 여기에는 소치 허련 선생의 화실이자 생활공간을 재조성 하여 후세에 이러한 작가가 있었다는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운림산방이라는 곳을 만들었다.

구름이 첨찰산에 걸려서 숲을 이룬다라는 뜻으로 표현되는 운림산방 그 속에서 작품생활을 펼쳐나간 소치 허련선생의 호인 소치는 원나라 4대화가 중 한명의 호인 대치를 빗대어서 표현된 것으로 그의 스승인 추사 김정희선생이 지어주신 호이며, 젊어서 상경하여 김정희선생 문하생으로 생활하다가 고향인 진도로 내려와 진도의 풍경을 담은 그림들이 전시된 곳이다.

위에 사진은 허련선생님의 작업실로써 그림을 그리며 일생을 보낸 장소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앞에서서 정면을 바라보면 지금은 저수지에 그 뒤로 산능선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데 그 당시에 이런풍경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셨다면 그 또한 어떤 작품이 탄생했을지 궁금해 지는 장소였다.

그림을 그리는 화방을 지나면 돌담을 지나게 되고 그 뒤로 선생님이 살던 초가집이 나타나던데 의문점인 것은 어떻게 화방은 기와집이고 생활하시던 거처는 초가집이였을까 하는것이였다. 원래는 두곳이 다 초가집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후세에 후손들이 더 좋게 표현하고자 하신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처를 지나 뒤에는 선생님의 사당?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한 문중 제실이 있던데 이런것을 보면 여기서 생활하셨고 여기가 문중의 중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긴하였다.

그리고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된 전시실이 오래된 건물속에 있었으며, 건물모양에 따라 안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았다.

소치 허련

안에 입장을 하면 화맥이라고 초대부터 지금 5대에 이르는 허씨집안의 작가들의 가계도가 있다.

그리고 그 뒤로 허련선생의 작품들이 모든 벽에 습기를 조절하며 모셔져있는 것을 볼수있으며 젊을때의 붓터치감과 노년기의 붓터치감이 다르고 젊을때의 풍경화와 노년기의 풍경화 색감 느낌이 다른것을 비교하면서 볼수있다.

소치선생은 묵으로 다루는 작품이 많으며, 묵과 흰종이로 어떻게 그렇게 생동감있는 돌과 나무와 꽃과 작품이 탄생하는지 신기하였다.

글을 적어두신 작품들도 많았는데 노년기의 필체와 청년기의 필체가 어떻게 그렇게 다른지 뭔가 역동적인것도 있고 차분하여 안정적인것도 있고, 뭔가 현판으로 써도 될 정도의 필체였다.

이 공간을 지나면 그 뒤로 신식건물이 하나 나온다. 허씨집안 2대부터 5대까지 자재분들의 작품을 전시해놓은 곳이였다.

운림산방 화맥이라고 하여 초대부터 5대까지 모두 허씨의 허형선생 허건선생 허림선생 등등 이런식으로 불리우는 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였다 넓은 장소에 각각 설명하는 푯말에 그 뒤로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각자 다른느낌 그리고 5대는 현존해 있는 작가들이 였는데 뭔가 고전이라고 하기보다 섞어서 명맥을 잇고싶어하는 그런 느낌이 드는 작품들이 있었다.